킨테츠 시마선
1. 개요
일본 미에현 남부의 도시인 토바시와 시마시를 잇는 킨키 일본 철도의 철도 노선이다. 야마다선, 토바선과 이어져 미에 동남부를 가로지르는 간선 노선의 일부로서 킨테츠 노선 중 최남단을 달리는 노선이기도 하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킨키 일본 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토바~카시코지마 24.5km
- 궤간 : 1435mm
- 역 수 : 16
- 복선구간 : 토바~나카노고, 후나츠~카모노고, 시마이소베~카시코지마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킨테츠 ATS
- 최고속도 : 130km/h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KRONOS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2. 설명
미에 현 동남쪽의 시마 반도 일대를 지나는 노선으로 이세시마 국립공원이나 테마파크인 '시마 스페인마을' 등을 찾는 행락객들이 이용하는 관광노선이다. 킨테츠의 노선 중 가장 남쪽까지 운행하며 또한 전 노선 중 유일하게 바다를 건너 혼슈 이외의 부속도서에 역이 위치해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
JR의 산구선이 토바 남쪽으로 오지 않기 때문에 이 노선은 사실상 킨테츠의 독점구간이며, 노선 중 일부는 아직도 단선인 구간이 존재한다.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특급과 보통 등급의 단 2종으로 특급열차가 최대 8량 편성인데 비해 보통열차는 고작 2량 편성의 원맨운행 열차인지라 상당한 갭이 있으며, 특급 정차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은 전부 무인역이다.
노선 북쪽으로는 토바선과 직통운행하며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토바-시마선의 두 노선을 통틀어 카시코지마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부 철덕들은 시마선 구간이 커브구간이 많아 특급열차가 제 속도를 못내는 것을 비꼬는 뜻으로 '토바시마셍(날지 않습니다)' 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1]
3. 역사
메이지 중기까지 시마 반도 일대의 교통은 육로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국철의 산구선이 토바까지 노선을 연장한 것을 계기로 토바~시마 사이의 철도노선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생겨났고, 시마 전기철도라는 회사가 1929년에 토바에서 카시코지마 섬까지의 현 시마선 구간을 개업했다. 개업 당시 시마 전기철도의 노선은 기점인 토바역에서 국철 산구선과 연결되어 상호직결했으며 이로 인해 노선의 궤간은 국철규격인 1067mm였다.
1944년의 전시통폐합으로 인해 시마 전기철도를 포함한 미에 지역의 지방사철 6사가 미에 교통에 통합되면서 시마선 구간은 미에 교통의 노선이 되었다. 종전 후 철도사업분야가 분리독립해 나온 미에 전기철도가 1965년에 킨테츠에 합병되면서 시마 전기철도의 옛 구간은 킨테츠의 시마선이 되었다. 그러나 통합 당시 시마선은 기존 킨테츠 노선과의 접점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 노선망과는 따로 떨어진 외딴 섬같은 상황이었다.[2]
킨테츠 편입 5년 후인 1970년, 야마다선과 시마선의 연결선인 토바선의 마지막 구간이 완성되었고, 이와 동시에 시마선 구간의 표준궤 개궤작업 및 승압공사가 완료되었다. 같은 해 3월 1일에 토바선의 전 구간 개통과 함께 시마선과 토바선의 직통운행이 개시되면서 킨테츠는 오사카,나고야에서 시마 반도까지의 노선망을 구축하게 된다.
4. 노선
- 전구간 미에현내 소재.